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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선상의 아리아(Air on the G string)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2-04-27
업체 에듀맥스 조회 1458

G선상의 아리아(Air on the G string)

 

음악은 인류의 삶과 떼려야 뗄 수가 없다. 가요도 좋고 트로트도 훌륭하다. 하지만 필자의 경우 클래식을 듣고 있으면 마음이 편해지고, 힐링이 되는 기분을 느낀다. 많은 클래식 음악 중에 ‘G선상의 아리아(Air on the G string)’라는 곡은 음악의 아버지라 불리는 요한 제바스티안 바흐(Johann Sebastian Bach, 1685~1750)”가 작곡한 관현악 모음곡 제3번 제2곡의 아리아다. 아리아는 서정적인 소가곡이나 그 기악곡을 의미한다. 한마디로 사람의 마음속에 일어나는 여러 가지 감정을 표한한 것이다.

 

바흐의 이 아리아를 독일의 천재적인 바이올리니스트인 "아우구스트 빌헬미(August Wilhelmj, 1845~1908)"가 편곡한 곡이 바로 ‘G선상의 아리아(Air on the G string)’이다. 클래식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사람이라 할지라도 영화나 드라마 상에서 한번쯤은 들어봤을 정도라 유명한 곡이다. 이 서정적인 기악곡이 ‘G선상의 아리아(Air on the G string)’라고 불리는 것은 바이올린의 4개의 현 중 가장 낮은 음역대인 ‘G'() 하나로만 연주할 수 있도록 하였던 것에서 유래한다고 한다. 바이올린의 최저현인 G()으로만 연주하기에 선율이 매우 아름답고 장중하기로 유명하다. 들뜬 상태에서 이 아리아를 들으면 마음이 차분해 지며, 슬픈 상태에서 들으면 눈물이 나면서 마음이 힐링되고, 편안한 상태에서 들으면 영혼이 충만해 지는 느낌을 받는다. 필자는 왜 이 아리아가 이토록 많은 사람들의 공감을 일으키고 감흥을 주는지를 생각해 본 적이 있다. 음악 전문가는 아니지만 아마 바이올린의 가장 낮은 현을 활용하여 연주하기 때문이리라.

 

고개를 숙이면 머리를 부딪칠 일이 없다, 라는 말이 있다. 사람이 겸손하면 다른 사람과의 관계에서 부딪힘이 적고, 원만한 관계를 구축할 수 있다는 의미가 내포되어 있다. 특히 많은 권력을 갖고, 지위가 높고, 부를 쌓은 사람이 겸손하면 그 만큼 그 권력과 지위와 부를 유지할 확률이 높은 것이 세상만사의 이치일 것이다. 골프에서는 고개를 쳐들면 끝난다, 라는 말이 있다. 골프에서도 마찬가지이지만 삶을 살아가면서 자만하고 오만하면 부딪힘이 크고, 주변에 사람들이 멀어지면서 저절로 잘되는 일이 적어지게 마련이다

 

작은 조직의 리더이든 국가조직의 리더이든 겸손함의 힘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G선상의 아리아는 바흐의 훌륭한 작곡 아래 바이올린의 가장 낮은 현을 활용하니 듣는 사람들이 여러 가지 감정에 공감이 일어나고, 수백 년이 지나가도 사람들과 함께 하는 것이다. 이 아리아가 훌류한 작곡아래 가장 낮은 현을 활용하듯이 리더십에 있어서도 리더의 원대한 비전아래 오만하지 않고 겸손하게 그 비전을 실행에 옮긴다면 구성원들이 그 리더십에 공감받게 될 것이고, 오랫동안 사람들의 지지를 받고 기억될 것이다. 하지만 비전 없는 겸손함은 초라할 뿐이다. 비전도 없는 리더에게 겸손함이 무슨 소용이겠는가. 반대로 겸손함이 없는 일방적 비전실행은 오만하다는 인상을 주어서 구성원들의 마음을 멀게 한다는 것을 리더들은 기억해야 한다. 새로운 정권에 비전과 겸손함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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