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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의 영향력 하락, 무엇이 문제일까?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3-02-01
조회 586

리더의 영향력 하락, 무엇이 문제일까?



회사, 비영리조직, 국가조직 등 모든 조직은 나름의 리더가 존재한다. 리더가 적절한 리더십을 발휘하지 못하는 조직은 구성들이 행복하지 못하다. 회사의 리더가 부적절한 지도력을 행사하면 회사원들이 불행하듯이 국가조직의 리더가 적절하지 못한 리더십을 발휘하면 국민이 불행하다. 리더가 리더십을 발휘하기 위한 강한 토대는 리더와 구성원 간의 신뢰이다. 신뢰가 무너지면 리더의 영향력은 추락하기 마련이다.

 

리더와 구성원 간의 신뢰의 책임은 본질적으로 리더에게 있다. 리더십의 강한 토대인 신뢰를 리더가 구축하려면 어떻게 하여야 하는가? 리더십의 이론에 따르면 리더에 대한 신뢰는 리더 자신의 품성에서 시작된다. 여기서 말한 리더의 품성이란 바로 리더의 사람 됨됨이를 의미한다. 리더십을 오랫동안 연구해온 필자의 생각에 의하면 리더의 리더십은 어떻게 결정되는가? 돌고 돌아오면 결국 리더의 품성이다. 품성은 타고나기도 하지만 계발되기도 한다.

 

대개 리더의 품성은 세 가지로 구성된다. 첫째는 진실성(integrity)’이다. 진실성은 한마디로 철저하게 정직한 것이다.’ 사람은 보통 유리한 위치에 서기 위해 혹은 불리한 상황을 회피하기 위해 거짓말을 한다. 불리한 입장에 서게 되더라도 철저하게 정직한 것이 바로 진실성이다. 둘째는 진정성(authenticity)’이다. 진정성이란 자신의 진짜 모습으로 구성원들을 대하는 것이다. 구성원 앞에서는 그 구성원에게 좋은 말을 건네고, 뒤에서는 그 구성원을 비난하는 것은 진정성이 아니다. 구성원들 앞에서나 뒤에서나 일관성이 유지되려면 자신의 진짜 모습으로 구성원을 대하는 수밖에 달리 방법이 없다. 셋째는 자기 규율(discipline)’이다. 자기 규율은 리더의 감정과 관계없이 매일 올바른 일을 하는 것이다. 보통의 사람은 감정 상태가 좋을 때는 올바른 일을 하기도 하지만, 감정이 상하면 버럭 화를 내거나 물리적 힘을 동원하려 한다. 남이 보든 안 보든 관계없이 기분이 좋든 나쁘든 감정과 관계없이 매일 자신의 속한 조직과 구성원을 위해 올바른 일을 하는 리더는 자기 규율을 잘하고 있는 것이다.

 

3가지 진실성, 진정성, 자기 규율을 계발하면 품성이 갖춰진 리더이고, 그러한 품성을 갖춘 리더는 리더십의 강한 토대인 신뢰를 획득하여 조직과 구성원들에게 강력한 영향력을 발휘한다는 것이 바로 리더십 불변의 법칙 중의 하나인 강한 토대의 법칙(The law of solid ground)’이다. 강한 토대가 없이는 높은 건축물을 지을 수가 없듯이 신뢰라는 강한 토대가 없이는 강한 영향력 발휘도 불가능하다.

 

한국전쟁 이후 전 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나라 중의 하나였던 우리나라가 오늘날 세계 10대 경제 대국, 군사 강국의 선진국까지 성장하는 과정에서 정직해야 한다는 진실성, 진실한 모습으로 사람을 대한다는 진정성, 남이 보든 안 보든 매일 올바른 일을 한다는 자기 규율은 오로지 잘살아야 한다는 경제적 가치에 떠밀려 어쩌면 무가치한 것이라고 뒷전에 내버려져 있는지도 모른다. 그러나 지금은 상황이 바뀌었다. 품성의 계발 없이 어떻게 리더십의 토대를 마련할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