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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하는 리더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9-12-13
조회 75

15. 독서하는 리더

 

 요즈음을 흔히 불황기라고 한다. 미래를 걱정하는 20~30대 많은 젊은이들에게 길을 제시하고, 40~50대 중장년층들에게 삶의 지혜를 온전히 전하는 책이 한권 있다. 이 책은 유명한 사상가의 이야기도 아니고, 이른바 깨달음을 얻은 성인의 말씀도 아니고, 지식인이나 사상가의 이야기한 것도 아니다. 조금만 관심을 가지고 보면 우리 주위에 흔히 계시는 70세 이상의 어르신들의 말씀이다.

 

 칼 필레머(Karl Pillemer)는 미국 코넬대학교의 교수로서 세계적인 사회학자이다. 이 교수는 5년간 1,000명이 넘은 70세 이상의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인터뷰와 체계적인 사회학적 연구를 통하여 내가 알고 있는 걸 당신도 알게 된다면이라는 책을 저술하였다. 그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삶을 살아가면서 겪게 되는 결혼, 직업, 양육, 노후, 삶의 방식에 대해 어르신들의 말씀을 통하여 ‘30가지의 지혜를 정리하였다.

 

 책의 내용을 대략 보면 다음과 같다. 결혼에 대해 가장 핵심적인 가치관과 배경이 비슷한 사람과 결혼하라 등 5가지의 교훈이 있다. 이미 결혼하여 20년 결혼 생활을 하고 있는 내가 절로 고개가 끄덕여 지는 말씀들이다. 직업선택에 대하여 직업을 수입만 보고 선택하지 말고 내적인 보상 즉 열정과 즐거움을 주는 직업을 선택하라 등 5가지 교훈이 있다. 대기업체와 금융기관을 체험하고 나서야 산업교육강사라는 직업을 찾은 필자로서는 100% 옳으신 말씀이라는 생각이다. 아이들의 양육과 관련하여 아이들과 더 많은 시간을 가져라 등 5가지 교훈이 있다. 흘러가는 소소한 시간을 아이와 함께하는 것의 소중함과 아이의 양육과 아이와의 관계설정에 대한 교훈들은 늘 옆에 두고 봐야 할 어르신들의 금과옥조와 같은 말씀이다. 노후에 대한 자세와 삶을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와 관련하여 100년 써야 할지도 모른다! 몸을 아껴라와 같은 10가지 교훈 등은 눈물이 날 정도로 가슴에 와 닿는 말씀들이다.

 

 언젠가 모 공무원교육원에 가서 교육을 하는데 퇴임을 얼마두지 않은 공무원 선생님들과 함께한 시간들이 있다. 자유롭게 이야기할 시간들이 있었는데 그때 어떻게 살아야 행복한 삶을 살 수 있습니까?”라는 질문을 55세 이상의 교육 참가자 분들께 질문한 적이 있다. 그때 다섯 분 정도가 돌아가면서 말씀을 하여 주셨는데 정말 주옥과도 같았다. 어떻게 들으면 고승의 법문을 듣는 느낌도 들었고, 깨달은 성직자의 설교를 듣는 것과도 같은 느낌이었는데 미처 그 말씀들을 녹음도 못하고, 기록도 하지 못한 것을 매우 후회스럽게 생각하고 있었다. 그런데 칼 필레머의 이 책 내가 알고 있는 걸 당신도 알게 된다면이라는 책을 만나니 그 때의 느낌이 되살아나고, 나의 후회가 온전한 기쁨으로 전이되는 순간을 체험하였다.

 

  삶의 지혜를 갖춘 현자가 국가와 조직의 리더가 된다면 그 국가와 조직에게는 일종의 축복이 될 수 있다. 그러나 삶의 지혜를 얻기 위하여 나이 70~80세를 넘어야 한다면 그것은 문제이다. 20~30세의 젊은이도 칼 필레머교수의 책을 읽고, 성찰을 한다면 지혜로운 사람이 될 수 있다. 독서하는 사람은 지혜로운 지도자가 될 수 있다. 유권자가 어떤 정치 지도자를 뽑아야 한다면 그가 독서를 좋아 하고, 성찰을 할 줄 아는 사람인지를 확인해 봐야 할 것이다.